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몸짓언어로 자폐아동의 의사소통을 돕다

by 밀알선교단 2024. 9. 22.

몸짓언어로 자폐아동의 의사소통을 돕다

자폐범주성 장애아동들은 독특한 의사소통 방식과 반응을 보이며, 이러한 특성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종종 공격적 행동이나 자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이들이 자신의 요구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데, 그 중 하나가 몸짓상징입니다.

몸짓상징: 새로운 소통의 다리

몸짓상징은 간단한 손짓이나 몸동작을 통해 의사소통할 수 있는 체계로, 자폐범주성 장애아동이나 중도·중복장애를 가진 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언어 표현이 제한적인 아이들에게 몸짓상징은 의사소통의 큰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최진희(2018)의 연구는 이러한 몸짓상징이 자폐아동의 공격적 행동을 줄이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연구 사례: 몸짓상징을 통한 공격행동 완화

이 연구는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동은 몇 가지 단어(엄마, 동생, 가자 등)만 말할 수 있었고, 반복적으로 머리를 교실 바닥이나 벽에 부딪히는 등의 공격적 행동을 보였습니다. 연구는 총 43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연구 초기에는 아동이 안정적으로 행동하는 시간에 맞춰 지도되었습니다.

아동에게 지도된 몸짓언어는 주로 놀이와 관련된 간단한 지시어로 시작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앉아", "일어나", "노래하자"와 같은 표현이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는 "고마워", "미안해" 같은 인사말로 확장되었습니다. 연구 후반에는 아동이 흥분하여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 몸짓상징을 통해 "아프다"는 감정을 전달하도록 지도되었습니다.

몸짓언어가 가져온 변화

연구 결과, 아동은 몸짓상징을 통해 자신의 요구와 감정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격적인 행동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아동이 놀이 중 교사를 때렸을 때 몸짓상징으로 "아프다"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면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몸짓상징은 자폐범주성 장애아동들에게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들은 몸짓을 통해 세상과의 소통의 문을 열 수 있으며, 자신의 감정과 요구를 표현하는 데서 오는 좌절감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자폐아동들은 사회적 관계에서 더욱 나은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도전적인 행동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4o


강의안: 몸짓언어를 배워볼까요?

목표
자폐범주성 장애아동들이 몸짓상징을 통해 자신의 요구와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공격적 행동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1. 도입 (10분)

1.1. 강의 주제 소개:

  • "오늘은 몸짓언어를 배워서 자폐범주성 장애아동들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 몸짓언어란 무엇인가?
    • 말 대신 간단한 손짓이나 몸동작을 이용해 의사소통하는 방법.
    •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단.

1.2. 몸짓언어의 중요성 설명

  • 자폐범주성 장애아동들이 경험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공격적 행동에 대해 설명.
  • 몸짓언어가 이러한 행동을 줄이고, 요구와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도와줌을 강조.

2. 본론 (40분)

2.1. 사례연구 소개 (최진희, 2018 연구)

  •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한 몸짓상징을 활용한 의사소통 개선 사례 설명.
  • 아동이 공격적 행동을 줄이고 의사소통이 향상된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
  • 43회기 동안의 지도 과정을 요약하고, 방학 후 상황 변화 설명.
  • 아동이 사용한 주요 몸짓상징(앉아, 일어나, 고마워, 미안해 등) 소개.

2.2. 몸짓상징의 효과와 교육 방법

  • 주요 표현:
    • 지시어: "앉아", "일어나", "노래하자"
    • 인사말: "고마워", "미안해"
    • 일상 어휘: "공부해", "먹어", "그만" 등.
  • 놀이 중 아동이 흥분했을 때 몸짓과 언어로 "아프다"를 표현한 방법.

2.3. 활동 1: 간단한 몸짓언어 배우기 (15분)

  •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앉아, 일어나는 동작을 몸짓으로 표현해보기.
  • 일상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몸짓을 실습 (예: "공부해", "먹어", "그만").

2.4. 활동 2: 역할 놀이 (25분)

  • 각자 배운 몸짓상징을 이용하여 상황극 진행 (예: 놀이 중 아동이 흥분했을 때 몸짓언어로 '아프다' 표현하기).
  • 학생들이 자폐범주성 장애아동의 상황을 이해하고 직접 몸짓언어를 적용해보는 시간.

3. 정리 및 토론 (10분)

3.1. 토론 주제:

  • 몸짓상징이 자폐범주성 장애아동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
  •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

3.2. 마무리:

  • "몸짓언어는 자폐범주성 장애아동들에게 의사소통의 문을 열어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교실에서 활용해 봅시다."

준비물:

  • 몸짓상징 카드를 준비해 실습 중 사용.
  • 간단한 상황극 자료 (예: 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예시).

참고자료:

  • 최진희(2018), 몸짓상징을 활용한 자폐범주성 장애아동의 공격행동 지도 사례.

강의 팁:

  • 아동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개별화된 지도를 진행.
  • 공격적 행동이 발생할 때 몸짓상징을 어떻게 적용할지 미리 계획.